학습을 위해 프로젝트를 만들 때, Dependencies에 JDBC API, H2 Database, Lombok을 추가한다. H2 Database를 이용해 학습한다.
JDBC?
지금 다루는 이야기는 데이터베이스의 원리와 구조를 이해하기 위한 과거의 이야기이다.
JDBC의 등장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때 중요한 데이터는 대부분 DB에 저장한다.
보통 애플리케이션이나, 웹 브라우저가 직접 DB와 연결해 동작하지는 않고 서버와 연결하여 DB를 사용하게 된다.
일반적으로 이 애플리케이션 서버는 DB와 다음과 같이 작동한다.
- 커넥션 연결: 주로 TCP/IP를 사용해 커넥션을 연결
- SQL 전달: 애플리케이션 서버는 DB가 이해할 수 있는 SQL을 연결된 커넥션을 통해 DB에 전달한다.
- 결과 응답: DB는 전달된 SQL을 수행하고 그 결과를 응답한다. 애플리케이션 서버는 이러한 응답 결과를 활용하게 된다.
여기서 문제는 각각의 데이터베이스마다 커넥션을 연결하는 방법, SQL을 전달하는 방법, 그리고 결과를 응답 받는 방법이 모두 다르다는 점이다.
만약 데이터베이스를 다른 종류의 데이테베이스로 바꾸고 싶다면?
- 애플리케이션 서버에 개발된 데이터베이스 사용 코드도 함께 변경해야 한다.
- 개발자가 각각의 데이터베이스마다 커넥션 연결, SQL 전달, 그리고 그 결과를 응답 받는 방법을 새로 학습해야 한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JDBC라는 자바 표준이 등장하게 된다.
JDBC 표준 인터페이스
JDBC는 자바에서 데이터베이스에 접속할 수 있도록 하는 자바 API다. JDBC는 데이터베이스에서 자료를 쿼리하거나 업데이트하는 방법을 제공한다.
대표적으로 3가지 기능을 표준 인터페이스로 정의해 제공한다.
- java.sql.Connection: 연결
- java.sql.Statement: SQL을 전달하기 위함.
- java.sql.ResultSet: SQL 요청 응답을 위함.
개발자는 이러한 표준 인터페이스를 사용해 개발하면 되는 것이었다.
하지만 인터페이스만 있다고해서 기능이 동작하지는 않는다. 이 인터페이스들을 구현해야 한다. 이 부분은 각각의 DB 벤더(회사)에서 각 DB에 맞도록 구현해서 라이브러리로 제공해준다.
이것을 JDBC 드라이버라고 한다.
개발자는 표준 인터페이스에 맞추어 개발하면, MySQL 드라이버를 사용해 MySQL 데이터베이스와 연결, 전달, 응답을 하면 되는 것이다.
DB를 바꾸고 싶다면?
드라이버만 바꾸면 정상 작동되는 것이다.
정리
JDBC의 등장으로 아래의 문제들이 해결되었다.
- DB를 다른 종류의 DB로 변경하면 애플리케이션 서버의 데이터베이스 사용 코드를 함께 변경해야 하는 문제
- 사용 코드는 JDBC 표준 인터페이스에 의존하고, DB를 바꾸고 싶으면 JDBC 구현 라이브러리만 변경하면 된다.
- 따라서 코드는 유지할 수 있다.
- 개발자가 각각의 DB마다 연결, 전달, 응답을 전부 학습해야 했던 문제
- JDBC 표준 인터페이스 사용법만 학습하면 된다.
참고
JDBC의 등장으로 많은 것이 편리해진 것은 맞다. 하지만 각각 데이터베이스마다 SQL, 데이터타입 등 일부 사용법이 다르다. ANSI SQL 이라는 표준이 있지만 일반적인 부분만 공통화했기 때문에 한계가 있다. 대표적으로 페이징 SQL은 각각의 DB마다 사용법이 다르다.
결국 데이터베이스를 변경하면 JDBC 코드는 변경하지 않아도 되지만, SQL은 해당 데이터베이스에 맞도록 변경해야 한다.
하지만 이 문제는 JAP를 사용하면 많은 부분이 해결 가능하다.
JDBC와 최신 데이터 접근 기술
JDBC는 1997년에 출시한 오래된 기술이다. 사용법도 복잡하다. 그래서 최근에는 JDBC를 직접 사용하는 것 보다, JDBC를 편리하게 사용하기 위한 기술들을 사용한다. 대표적으로 SQL Mapper와 ORM 기술로 나눌 수 있다.
JDBC의 직접 사용
애플리케이션 로직에서 SQL을 직접 전달해 JDBC에서 DB와 연결해 동작하는 방식.
SQL Mapper
- 장점: JDBC를 편리하게 사용하도록 도와준다.
- SQL 응답 결과를 객체로 편리하게 변환해준다.
- JDBC의 반복 코드를 제거해준다.
- 단점: 개발자가 직접 SQL을 작성해야 한다.
- 대표기술: 스프링 JdbcTemplate, MyBatis
ORM 기술
- 객체를 관계형 데이터베이스 테이블과 매핑해주는 기술이다. 이 기술 덕분에 개발자는 반복적인 SQL을 직접 작성하지 않고, ORM 기술이 개발자 대신 SQL을 동적으로 만들어 실행해준다.
- 각각의 데이터베이스마다 다른 SQL을 사용하는 문제도 중간에서 해결해준다.
- 대표기술: JPA, 하이버네이트, 이클립스링크
(recommtoon 사용.)
JPA는 자바 진영의 표준 인터페이스이고, 이것을 구현한 것으로 하이버네이트와 이클립스 링크 등의 구현 기술이 있는 것이다.
(실무에선 대부분 하이버네이트 사용.)
SQL Mapper vs ORM
SQL Mapper는 SQL만 직접 작성하면 나머지 번거로운 일은 SQL Mapper가 처리해준다. SQL만 작성할 줄 알면 금방 배워 사용할 수 있는 것이다.
ORM 기술은 SQL 자체를 작성하지 않아도 되어 개발 생산성이 매우 높아진다. 다만 쉬운 기술이 아니기때문에 실무에서 적용하려면 깊이있게 학습 후 사용해야 한다.
중요
이런 최신 기술들도 내부에서는 모두 JDBC를 사용하기 때문에 JDBC를 직접 사용하지 않더라도, JDBC가 어떻게 동작하는지 알아두어야 한다. 문제가 발생했을 때 근본적인 문제를 찾아 해결할 수 있다.